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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일수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45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3 - 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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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최근 연구 경향은 이 작품을 미국의 근대적 남성성 상실을 애도하는 서사로 읽는 것이 지배적이다. 변경을 개척한 진취성과 가족과 이웃을 돌보는 자상함을 갖춘 19세기 전인적 남성성이 종말을 고하고 맹렬한 자본 증식의 경쟁을 감당할 무자비한 경쟁적 남성성이 부상함으로써 그 상실된 과거 남성성에 대한 애도가 이 작품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그러한 애도 서사적 견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개츠비의 물질적 성공 추구에 내재된 자본가적 욕망을 과거의 온전한 남성성으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산자의 익명성에서 탈피하여 자본의 위력에 의해 데이지를 되찾으려 한 그의 욕망은 20세기 초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스템이 낳은 자본가적 욕망이다. 그러나 화자 닉이 직관적으로 포착한 대로, 개츠비에게는 임의적이고 예측이 불가한 신흥 소비권력에 굴복하는 초기 자본가적 측면과, 그 권력의 임의성에 굴하지 않고 무가치한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자기희생의 결단을 내린 윤리적 개인의 측면이 공존한다. 작가는 그의 에세이집 『재즈 시대』에서 절망적 현실을 변화시킬 자기결정의 지성을 요청했다. 이 지성은 삶의 상충하는 이념들을 관용적 태도로 수용하면서도 현실변화에 대한 명확한 자기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자본을 축적하여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존재 가치를 실현하려 한 개츠비의 실패를 다루지만, 그 실패가 절망적 현재를 변화시키려는 희생과 헌신의 자기결정의 윤리를 체현한 것임을 독자에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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