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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3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1 - 3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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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기원 전후 중국에 전래된 이래로 중국 고유의 문화·사회적 구조와 사유체계에 맞게 변용을 거듭하며 토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양상 가운데 윤회와 인과응보사상은 현실중심적 사고방식과 단멸적 인간관을 가진 당시의 중국인들에게 무엇보다도 이질적이고 생경한 사상으로 인식되었다. 이에 초기 중국 불교계는 중국 고유의 영혼 개념을 차용, 죽음 이후에도 존속하는 神의 가능성을 상정하여 보응의 주체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바 있다. 육체[形]의 소멸을 넘어 존속하는 정신[神]을 상정하는 이 神不滅 사상은 廬山 慧遠에 이르러 그 이론적 체계화를 이루었으며, 이는 윤회와 보응을 설명하는 효율적인 근거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이는 당시 배불론자들의 견해에 대항하는 호불적 논거로서, 불교가 기존의 중국사상계에 토착화될 수 있도록 하는 기틀이 되었다. 이때 혜원이 정립한 신불멸론은 神과 形의 단순한 대비를 넘는 보다 진보된 형신관으로, 情과 識 등의 작용을 통한 세분화된 기제 속에 설명된다. 여기서 情이라는 流動은 神이 形을 稟賦 받게 하는 원인이자 만물의 변화원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無生을 궁구하고 열반을 불변으로 상정한 혜원에게 있어 극복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러한 流動의 소멸, 곧 情의 그침은 궁극적으로 열반이라는 불변의 지극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됨을 뜻하며, 이는 혜원에게 『般舟三昧經』의 염불삼매를 통한 실체적 취득의 수행관으로 확대된다. 이에 본고는 혜원의 불교사상을 개괄하는 가운데, 그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流動 즉 情의 문제가 그의 형신관과 수행관의 정중앙에 안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이 情이라 일컬어지는 流動의 소멸이 곧 그의 불교사상의 궁극점임을 살핀다. 그리고 이러한 情(流動)의 소멸이, 삼매를 통한 실제적 체득을 이야기 하는 그의 염불수행관과도 일치함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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