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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3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55 - 19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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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海東名臣錄』과 『國朝名臣錄』의 체제와 내용을 분석하여 김육이 “명신록”류 서적을 편찬한 사상적 의미와 이 두 저서의 편찬에 朱子의 『宋名臣言行錄』이 미친 영향에 관해 고찰한 연구이다. 『해동명신록』에는 道學者를 전면에 배치하였고, 『국조명신록』에서도 道學, 事業, 忠節 순으로 항목을 수록하여 道學者를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비록 김육이 『宋名臣言行錄』과 같이 前集, 後集, 續集, 外集의 체제를 따르진 않았지만, 주자가 『宋名臣言行錄』 ‘外集’에서 ‘道學者’만 별도로 수록하여 道學者를 높이 평가한 편찬의도를 충실하게 반영하였다. 『국조명신록』의 인물 서술방식도 먼저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를 하고, 인물의 행적과 인물평을 기술한 부분은 전거를 注記하여 記事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宋名臣言行錄』의 방식을 따랐다. 그러나, 김육은 『해동명신록』을 편찬한 뒤 곧 이어 『국조명신록』을 편찬하면서 인물을 추가하고 인물을 평가하는 기준을 좀 더 분명하게 하여 道學‚ 事業‚ 忠節로 나누었다. 『국조명신록』에서는 『해동명신록』에 비해 忠節을 더욱 강조하여 항목을 달리하여 수록하였다. 특히 節義를 높이 평가하여 癸酉靖難에 被禍된 인물과 生六臣, 死六臣, 士禍에 피화된 士林을 忠節에서 비중 있게 수록하였다. 그는 도학의 실천적인 측면인 ‘事業’과 ‘忠節’을 한층 강조하여 실용주의적 경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것은 그가 『孝忠全經』을 편찬하여 16세기 사림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漢唐代 經學인 『孝經』과 『忠經』에 주목하였던 것에서도 나타난다. 이것은 17세기 전반 조선 학계의 대표적인 실용주의자로서 국난을 겪고 난 뒤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內政을 정비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고자 노력한 김육의 經世觀이 반영되었다고 하겠다. 김육은 朱子學이나 道學風의 詩文보다는 漢唐代 經學 중심의 유학과 唐代의 三家의 시문류에 주목하였다. 주자성리학의 엄격한 도덕과 이상주의로 세상을 바라보던 16세기 士林과는 달리 17세기 대표적인 經世家 김육은 주자성리학을 완전히 이해한 바탕 위에 漢唐代에 중요하게 여긴 經學에 다시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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