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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장원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인간이해 인간이해 제38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 - 1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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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성-반응성 강박사고 모델에 따르면 강박사고는 크게 자생성 강박사고와 반응성 강박사고로 분류되며, 각 유형에 따라 인지적 평가의 내용과 부정적 정서경험의 유형, 사고 통제 방략 등이 달라진다. 이 모델은 그동안 많은 연구들의 지지를 받아왔지만, 성격특성과의 연결성까지 논의됨에 따라 강박사고 자체뿐만 아니라 강박사고 경험자 유형을 구분하는 모델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문제를 다룬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생성-반응성 강박사고 모델이 강박사고 경험자 유형을 구분하는 모델로도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강박사고를 경험하는 대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총 2개의 집단이 도출되었다. 첫 번째 집단은 자생성 강박사고와 반응성 강박사고를 높은 빈도로 경험하는 혼합형 집단이었으며, 두 번째 집단은 반응성 강박사고만을 경험하는 집단이었다. 혼합형 집단은 반응성 강박사고 집단에 비해 강박장애 관련 신념과 강박증상, 우울 수준이 모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생성-반응성 강박사고 유형이 개인수준에서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반응성 강박사고는 강박증상이 경미한 수준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자생성 강박사고는 전반 적인 강박증상의 정도가 심할 때에야 출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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