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저널정보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무형유산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5 - 271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입사(入絲)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활발하게 사용된 공예의 장식기법 가운데 하나이다. 기물의 표면에 음각(陰刻)을 하고 음각 홈에 색 또는 물성이 다른 재료를 넣어 장식하는 감입법(嵌入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보석감장·도자의 상감·칠기의 나전·평탈·창금 기법 등과 근간이 동일하다. 이러한 시문 특성은 바탕재와 장식재의 색채 및 질감 대비를 통한 선과 면의 선명하고 유려한 표현을 동반한다.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폭이넓고, 곡선·직선·면 등 시문 가능한 문양이 다채로워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문화권의 공예 장식에 고루 활용되었다. 또 각 지역의 산출 재료와 향유 문화에 따라 감입방식과 표현에 차이가 있어, 기법이 지닌 넓은 스펙트럼과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입사공예에는 이를 제작하고 향유했던 이들의 문화와 사회상, 삶이 내재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雕刻匠)과 제78호 입사장(入絲匠) 분야에서 입사기법이전승된다. 두 종목 모두 감입(嵌入)을 기본으로 하지만, 현재 통용되는 작업에 대한 인식과 근간에는 차이가있다. 조각장은 조이질을 바탕으로 금속세공 전반의 작업을 하는데 입사기법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반면 입사장은 금속공예품의 표면을 장식하는 입사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사서(史書) 및 유물을 검토해보면 입사장은 금속은 물론 다른 바탕재료로 제작된 공예품 전반의 입사장식을 담당했음이 확인되어, 현재의통념과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통념의 차이는 전통 공예가 지닌 기본적 특성이 아닌 주요 재료를 기준으로 하는 근대식 공예 분류법에 따라 이뤄진 인식 및 해석의 혼동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입사공예 및입사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과거부터 이어온 입사 전통의 기법적 기반과 역할, 작업양상에 대한 문헌, 유물 분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까지 입사장의 역할과 작업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금속으로 바탕재를 사용한 기물의 장식기법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입사의 시문 범주와 입사장의 작업범위는 현재의 인식에 비해 광범위했다. 문헌과 명문(名文)을 비롯한 여러 자료들은 현재와는 다른 넓은 인식의폭을 뒷받침해준다. 본 논문은 문헌 및 유물에서 확인되는 이러한 사실과 근거를 토대로, 입사장의 법전(法典)명문화가 확인되고 자료가 이전 시대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편인 조선시대 입사의 기법 및 조각장과의 유기적관계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입사장의 역할과 작업범주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