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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02輯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5 - 50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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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도자기 중에는 외면에 짐승 얼굴을 상형으로 부착하거나 얕게 양각으로 장식한 것이 있다. 특히 이러한 도자기에 장식된 짐승 얼굴(獸面)은 형태가 모두 같지 않고, 동 시기 제작된 공예품에 장식된 용, 사자와도 유사한 점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러한 도자기에 장식된 짐승 얼굴을 ‘귀면’, ‘수면’ 등으로 통칭하고 있어, 얼굴 형태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려 도자기에 장식된 수면 형태의 상세한 분석과 함께 도자기의 제작시기, 생산지, 중국과의 영향 관계, 사용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면이 장식된 도자기는 일상 생활용기가 아닌 매병, 병, 향로, 기대, 호, 편호 등 보다 특수한 기종에서 확인되며, 도기로도 제작되었지만 청자가 중심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도자기에 장식된 수면은 동시기 제작된 고려시대 금속기, 동경, 상형청자, 기와 용두 등 고려 공예품에 장식된 용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여, 대체로 용을 나타낸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수면이 장식된 자기는 부안과 강진에서 출토되었지만, 부안에서의 출토 사례는 극히 적었으며 강진 사당리에서 집중적으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수면 장식 도자기는 12세기 후반~14세기 후반까지 제작되었는데 상감청자로 주로 제작되었다.
넷째, 수면이 장식된 고려 도자기의 제작에는 남송과 원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 고려에 보이는 수면 장식 도자기의 기종과 기형에는 서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고려에서는 수면 장식 도자기의 제작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주로 ‘수면’이라는 장식 요소만 채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면 장식 도자기는 기종 구성과 수면의 표현, 장식 위치 등에서 자기와 도기 간의 차이가 확인되어 자기와 도기의 구분이 어느 정도는 있었을 것으로 보았다.
다섯째, 수면이 장식된 도자기는 왕실 공납용 자기의 생산지, 왕실 관련 건물, 관사, 사찰에서 출토되고 있어 사용처를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의례 공간에서의 출토 예와 함께 진단구로 추정되는 도기, 공양구로 추정되는 수면이 장식된 금속기의 사례가 있어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장식 고려 도자기의 사용처에 대해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추론한 것으로, 향후 소비지에서 추가적인 출토 사례가 보고된다면 사용처와 용도가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獸面 장식 도자기의 조형적 연원
Ⅲ. 고려시대 수면 장식 도자기의 제작양상
Ⅳ. 고려시대 수면 장식 도자기의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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