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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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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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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13 - 13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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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일상적 경험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하면서도 오랫동안 문화연구 내에서 큰 비평적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문화연구가 감정을 중요한 논의 주제이자 문화현상으로 포괄해 들이지 못하는 동안 감정연구는 인류학, 사회학, 역사학, 여성학 등 여타 학문분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이 논문은 문화연구에 오랫동안 지연된 ‘감정론적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전환을 통해 문화연구는 개인을 사회와 접합시키는 기제이자 사회적 권력관계를 추동하는 힘으로서 감정을 포괄해 들임으로써 새로운 방향성과 구체성을 얻을 수 있다. 이 글은 넓은 의미의 감정연구가 좁은 의미의 감정연구와 정동연구로 분화되어 온 이유 및 과정을 살피고, 두 경향을 각기 대변하는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느낌의 구조와 로렌스 그로스버그와 브라이언 마수미의 정동경제론을 살펴본다. 거칠게 구분하자면 감정은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고 해석된 느낌이고 정동은 육체적 강렬성이다. 정동은 비의식적 ․ 비주체적 느낌이다. 감정과 정동을 구분하는 취지나 그 효용성에 공감하면서도 본 논문은 양자를 완전히 별개의 범주로 분류하기보다는 보다 유연한 접근을 취하고자 한다. 감정과 정동은 완전히 다른 종류나 질적 차이를 지닌다기보다 양태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문화연구가 수행해야 하는 작업은 정동이 감정으로, 감정이 정동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복합적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느낌의 구조’는 감정과 정동이 복합적으로 얽혀드는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글은 윌리엄스의 느낌의 구조 개념이 사회적 의미질서에 고정된 좁은 의미의 감정으로도 사회화되기 이전의 정동으로도 구획되지 않고 둘 사이를 왕래하고 순환하는 넓은 경험영역을 포착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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