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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미래유아교육학회 미래유아교육학회지 미래유아교육학회지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19 - 13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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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취학 전에 공식적으로 진단되기는 어렵지만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아의 행동 문제들 중에 하나이다. 7세 이전에 시작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ADHD에 대한 조기 선별과 중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전제로,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취학 전 선별 행동 특성과 실태 및 교사의 어려움에 따른 지원요구를 알아보고자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에 포함된 한국어판 ADHD 판별 척도인 K-ARS와 벤더빌트 행동평가척도를 통해 ADHD 유아의 선별 행동특성을 분석하였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ADHD 증후를 보이는 만 3∼5세 유아를 담당하고 있는 보육교사 196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첫째, K-ARS로 판별하였을 때 17점 이상을 보인 유아들은 외부자극에 의한 산만성,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 거리는 과다행동, 수업이나 일 혹은 다른 활동을 할 때 주의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하는 주의집중 결여의 행동 특성이 두드러졌다. 둘째, 벤더빌트 교사 행동평가 척도에서는 산만형․과다행동/충동형․혼합형의 하위 유형 중에 과다행동/충동형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배경변인 중 성별에 따른 차이는 과다행동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 관련해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행동 평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교사들은 ADHD 유아들의 행동 특성으로 인해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것 등이 어려우며, 주로 유아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여 조언을 구하거나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고, 지적보다는 칭찬 교수 방법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교사들은 이러한 유아를 진단하는 정책 마련과 부모의 적극적인 협조․정부의 정책개발․전문 상담교사 배치 등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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