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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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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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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3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9 - 9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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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여자행실록>을 중심으로 여훈서의 성립 과정과 특성, 이념성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여자행실록>은 일반 부녀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본받거나 경계해야 할 내용을 산문체로 기술한 책이다. 이 자료는 “복선화음가”의 가사 전통과 여훈서의 기록 형태가 결합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균일하지 않은 구조와 이질적인 발화자와 어조를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나 아버지의 윤리를 내면화한 권위적인 여훈서의 언술과 달리, 여훈의 내용과 방식을 유연하게 조직할 수 있었던 까닭에 탈권위적인 성격을 띨 수 있었다. <여자행실록>은 기존 여훈의 도덕 규범을 기조로 하면서 시가에서의 힘든 생활을 현실적으로 적응하고 극복하기 위한 실천 덕목을 선한 윤리적 행위로 파악하도록 위치시킨다. “복선화음가”의 여성 향유자들에 의해 승인된 현실적 경험 윤리를 실천하는 것이 부조리한 이념과 제도의 울타리 속에서 여성들이 잘 살 수 있는 방식임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처신 윤리’는 “여훈서”의 외형을 띤 <여자행실록>에서 도덕 규범과 동등하게 ‘여훈의 주요 덕목’으로 등재되었고, 귀동어미의 사례를 통해 복선화음의 이치를 강조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다. <여자행실록>은 여성향유자들이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행복 추구를 위해 소극적 대응 방식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여 주변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것으로 심리적 보상을 받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여자행실록>은 향유자들의 소망이 투영된, 탈권위적 형태의 여훈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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