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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3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1 - 8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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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王會傳>의 시간 구성이라는 형식적 특징과 이를 통해 구현되는 중화의식의 변화를 구명하였다. <王會傳>은 조선후기 중국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당시 중국은 명이 멸망하고 청의 지배가 지속되고 있었다. 명분상 오랑캐인 청을 인정할 수 없었지만 그 문화를 고려해보면 하찮은 오랑캐로 치부할 수만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선의 인식은 복잡하고 미묘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王會傳>은 이러한 현실을 허구적 서사 형식에 담아낸 결과물이다. 본 연구는 현실적이고 다소 무거운 주제인 대청의식과 지식인의 현실인식을 담아내기 위해 ‘서술된 시간’을 어떻게 재배치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王會傳>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대 중국의 왕들이 등장하여 흥망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오랜 역사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창업과 반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당시 조선에서의 중화의식의 변화와 현실인식을 드러내기 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위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였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몽유록 방식을 차용하였으나, 주제의식을 드러내기 위해 그것을 변용하였다. <王會傳>에서는 변화되어 가는 ‘중화’에 대한 인식 추이를 드러내 보이기 위해 역전적 시간 구성을 고안하였고 아울러 ‘回顧’의 방식을 사용하여 역사의 순환 논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王會傳>에는 역대의 인물에 대한 八字評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그 인물들은 작품에 등장하여 일정한 서사 기능을 수행한다. 작가는 八字評에서 보편적인 평가에 당대 지식인의 평가를 덧붙여 주제의식을 나타내었는데, 시간의 재배치에 의해 구현되어 중화의식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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