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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용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1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47 - 1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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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 낙랑군 소멸 후 수당과의 전쟁 이전에 중국으로 이주한 東夷系라 할 주민, 곧 樂浪·遼東 등 郡縣民와 夫餘·高句麗에서 포로로 잡혀 강제 이주된 流民의 궤적을 보여주는 출토 자료를 살펴본 글이다. 이들 주민의 흔적은 遼西·平城·關中(낙양·장안·延安 등)에서 넓게 확인된다.
당초 이들은 鮮卑 慕容部에 의하여 요서 대능하 지역으로 僑置 혹은 강제 이주되었다. 이후 前燕·後燕·北燕의 지배하에 있다가 북위에 의하여 후연 멸망 후인 398년, 뒤이은 432년 北燕도 정복함에 따라 平城 일대로 대규모 徙民이 이루어진 결과였다. 다시 북위의 낙양 천도에 따라 關中지역까지 이동한 존재들이다.
특히 樂浪王氏, 渤海高氏 등 동일 家系의 묘지명이 平城과 낙양에서 확인되면서 遼西의 大凌河流域으로부터 平城을 거쳐 關中에 이르는 이주민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종말기 낙랑군의 사정을 이해하는 한편, 北魏末 혼란기에 遼西지역을 두고 전개된 高句麗와 北魏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한 자료임을 강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平城지역 낙랑·고구려유민
3. 關中일대 낙랑·고구려유민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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