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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병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생명, 윤리와 정책 생명, 윤리와 정책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93 - 1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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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평온한 임종에 이르기 위한 방법으로 ‘상흔(상처의 기억)’이 ‘화해와 용서’로 ‘실천’될 수 있는 과정을 고찰함에 있다. 그 실천의 첫 번째 과정으로 상처에 주목한다. 많은 경우 상대방에게서 받은 상처도 내가 끼친 상처도 주관적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각자의 ‘인지 도식’과 ‘자기-원인적 인과방식’으로 ‘상처를 재구성’한다. 그 결과 범주계열화의 오류를 범하며 생각과 행위를 자기-원인적 동일성의 한계 내에서 규정해 버린다. 그러나 화해와 용서의 실천을 위해서는 타자의 ‘차이와 다름’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러기 위해서 일명 가해자의 논리(A)도 피해자의 논리(B)도 아닌, 제3의 논리(C)에서의 탐색이 필요하다. 제3의 입장은 모두를 부정하면서(neither A nor B), 때로는 서로의 입장이 되어서(either A or B), 공백의 자리(C)를 탐색한다. 그 자리는 공집합(nothingness)으로, 공백-틈-무아-자신을 없이 함에 해당한다. 상흔의 주체가 공집합의 자리에 위치하게 되면 ‘마치 아닌 것처럼(as if not)’의 심적 태도를 유지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자기-원인적 인과방식의 인식체계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여 결단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공집합의 자리는 이내 ‘화해’를 실천하는 강령이자 주체가 상흔을 의미화하는 위치가 된다. 이렇게 상흔의 ‘의미화’는 자신을 비우는 방식으로 용서가 뒤따르며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마침내 화해가 이루어질 때 타자를 환대하게 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화해와 용서
Ⅲ. 자기-원인적 동일성: 범주계열화의 오류
Ⅳ. 공백과 실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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