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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홍화 (청도이공대학교(青島理工大學))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3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57 - 180 (24page)
DOI
10.31809/crj.2022.4.2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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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야는 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사실주의 창작방법을 견지한 작가로 그의 소설에는 계급 현실과 민족의 식민지적 현실이 뒤섞여 드러난다. 그러나 그동안 한설야의 민족 인식 문제는 계급문제나 식민문제의 그늘에 가려 간과되어 왔거나 혹은 구분되지 않은 채 논의되어 왔다. 이 글은 일제 식민지 시기 한설야의 민족 인식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즉 한설야가 민족을 어떻게 사유하고 상상하였으며 그러한 인식과 상상이 소설 속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일제 말기 소설 「대륙」, 「피」, 「그림자」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민족주의의 폭력성과 이기성, 민족주의의 부정적 특성과 한계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보여주는 한편, 인간적인 것으로서의 보편성에 의해 민족적 차이가 극복되고 민족 간의 협력과 공존이 가능한 국제주의 의식도 보여주고 있다. 한설야의 국제주의는 민족의 차이 혹은 특수성에 대한 인정과 민족 평등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이민족 남녀 간의 사랑이 식민지적 ‘차별’로 인해 좌절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민족주의 비판과 국제주의 지향
2. ‘차이’의 인정과 민족 평등 의식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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