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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일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7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11 - 25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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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4월 임진왜란 발발 이래 약 3개월간 혹독한 경험을 통해서 조선군은 일본군이 한두 번의 야전(野戰)이나 결전(決戰)으로 격퇴할 수 있는 적수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자국 내륙으로 너무 깊숙이 진입함으로써(長驅) 진격을 스스로 지연시킨 적의 전술적 패착을 목도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적이 확장된 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군량을 포함한 군수 문제를 조선 현지에서 해결하며 지구전으로 돌입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보다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 글은 개전 후 8개월여 동안 일본군의 전격전과 지구전을 경험한 조선이 1593년 본격적인 명군의 참전 이전부터 이미 대(對)일 방어의 방침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명-일 강화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자국의 대일 군사 대응력 증강 방안을 수립하고 이행하고자 한 사실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 산성이나 산보 등 자연 방어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인 설험(設險)과 자국 내지에서 초토 작전으로 적의 군량 보급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전술인 청야(淸野)가 결합된 지역방어가 대일 육상 전력 증강의 요체로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도내(道內), 도(道) 간 합동 작전을 전제로 하는 기각(掎角)과 매복·기습 등을 통해 적을 고립시키고 전력을 소모시키는 요해(要害)가 결합된 기동방어가 지역방어를 지원하는 전술로 제시되었다. 즉, 일본군과 대치하는 전시 상황 속에서 조선은 수비 위주의 지역방어와 반격 · 타격 위주의 기동방어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서 일본군의 돌파력과 지구력을 상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어 전술을 수립한 것이다. 지역방어와 기동방어를 겸비한 형태의 육상 전력 증강 방안은 조선이 어떻게 자체 군사력 강화를 통한 종전 해결책을 추구했는가를 고찰하는 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국제전으로서의 임진왜란의 내적 구조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목차

I. 머리말
II. 조선에서 본 일본군의 원거리 공략과 진지전
III. 조선의 대응책 논의
IV.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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