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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다함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90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21 - 261 (41page)
DOI
10.21490/jskh.2023.2.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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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민국가 형성의 역사적 맥락 속에 진행된 국어사 연구에서, 세종과 최만리의 관계는 서로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서로 대척점에 설정된 세종과 최만리라는 두 지점은 함께 하나의 서사를 형성하는 것으로, 이 서사를 통해 “민족”과 “민중”과 “자주”와 “국어/국문”을 상징하는 인물로서의 세종의 모습과 “중화”라는 “외세”에 의존하는 “사대” 관계와 “한자/한문”의 사용에 집착하는 양반지배층을 대표하는 인물로서의 최만리의 모습이, 늘 극적으로 대비되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서사는 훈민정음의 제정과 관련해서, 훈민정음과 훈민정음 제정 이후로도 지금까지 함께 쓰이고 있는 한자와의 관계를, 이항대립적인 관계로만 이해하도록 만들어 왔던 것이다. 본고는 이와 같은 비판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간의 연구들이 착목하지 못했던 최만리 등의 상소 내용과, 그 내용이 포괄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당대의 역사적 맥락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해보려는 것이다. 특히 이 상소는 당시 식자층·지배층이 “중화”의 한자를 공용문자로 사용하는 소위 “同文” 의식을 중시하던 당대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훈민정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상소는, 훈민정음의 제정과 당시 조선의 통치 권력이 “중화”와 함께 공유하고 있던 유교적 가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세종 본인의 입장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이 역시 다시 살피려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同文同軌”라는 역사적 맥락과 공용문자로서의 漢字
3. “同文同軌”의 정치학 그리고 “文字”와 “本國俚語”의 사이
4. 유교적 통치권력의 敎化와 刑政 그리고 문자
5. 諺文, 變易風俗, 그리고 韻書의 편찬
6. 同文同軌라는 同床異夢: 상소에 대한 세종의 반응과 그 함의
7.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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