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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아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제135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7 - 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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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기를 중심으로 조선에서 우생학적 시선이 여성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1900년대부터 1910년대에는 제국주의 시대의 생존경쟁 속에서 ‘적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진화, 우리 국민의 개량이 필요하다고 믿었고, 그러기 위해 우등한 자녀들을 생산해야 한다는 계몽 담론이 유행했다. 이때 우등한 국민 생산을 위해 여성들에게 요구된 것은 근대적 교육을 통해 단련되고 규율된, 성숙하고 건강한 몸이었다. 1920~3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산아제한론’이 유행하면서 조선에도 여성들의 임신조절, 피임, 낙태 등에 대한 담론이 대두된 것에서 우생학적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산아제한론을 통해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조선우생협회의 발족과 잡지 우생 의 발간으로 우생학에 대한 본격적인 전파와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우생학은 실제 학문, 과학으로서 접근되기 시작했는데, 의학적 사실에 입각한 우생학 지식이 소개되면서 여성의 몸에 과도하게 부여되어왔던 우생학적 책임의 짐이 덜어지게 되었다. 우생 담론은 우등한 국민 생산이라는 명분하에 여성들에게 교육에의 기회와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여하고, 임신과 출산, 유전에 관한 가부장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하는 논리였다는 점에서 ‘해방’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이 재생산을 전제로 한 ‘해방’이었다는 점에서 제한적이고 억압적인 성격 역시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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