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12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33 - 69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사상의 ‘원형’문제는 근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당시 ‘원형’담론은 근대 사상가들에 의해 시대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할 가치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원형’에 대한 계승과 변용의 논의는 분단을 맞이하면서 단절된다. 분단이후 남북한 철학에서 ‘원형’문제는 이념적 차이뿐만 아니라 철학적 사유의 형성 과정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분단이후 고대 사상에 대한 차이점을 ‘풍류’를 중심으로 분석⋅비교하였다. 최치원의 ‘풍류’는 신채호, 최남선, 정인보 등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의 원형으로 논의되면서, 더불어 ‘단군(檀君)’, ‘홍익인간(弘益人間)’, ‘선인(仙人)’ 등의 양상으로 발전되었다. 남한의 경우 ‘풍류’ 담론은 종교와 사상의 경계를 아우름으로써 시원적 담론으로 고착되었다. 시대적 상황이나 사상가들마다 다르게 논의되면서 끊임없이 현재화되고 변용되었다. 이러한 점은 ‘풍류’ 가 그 자체로 규명되기보다, ‘단군’⋅‘홍익인간’⋅‘화랑’⋅‘멋’ 등의 개념과 혼용됨으로써 파생되는 결과로 알 수 있다. 북한에서는 철학적 사유의 발생적 측면에서 원형 담론이 등장한다. 다시 말해 유물론적 사유의 발생은 ‘기(氣)’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리고 ‘풍류’담론은 진보적인 사상이거나 혹은 봉건적이며 반동적인 특성을 지닌 사상으로 논의되었다. 이러한 ‘풍류’에 대한 상반된 평가는 담론에 대한 논리적 결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남북한의 ‘원형’담론은 근대에 공유했던 원형 사유의 변용이라 할 수 있다. 담론을 통해 우리는 이념의 장벽처럼 고유 사상의 장벽도 견고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