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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창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3권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5 - 4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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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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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후잡록』과 초본 『징비록』은 류성룡의 친필본으로서 류성룡이 작성한 초기 기록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글이다. 류성룡은 1599년(선조 32) 2월에 낙향한 이후 그동안의 경험과 견문을 담아 『난후잡록』을 작성하였고, 이후 이를 토대로 초본 『징비록』이 성립되었다. 본 연구는 이 두 작품을 비교 검토하여 류성룡의 서술변화를 파악하고, 그 속에 담긴 의도와 맥락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집필 시기를 추정해보았다. 『난후잡록 은 곽재우와 이순신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살펴본 결과, 1600년경에 주로 집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본 『징비록』은 「種松」이라는 작품을 통해 그 이후인 1601~1604년경으로 추정된다. 두 저작의 체제 및 구성을 비교해 본 결과, 초본 『징비록』은 前史가 강화되고 비교적 시간순으로 재배치되었으며 류성룡 본인의 활동상황을 더 보강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서술에 있어 초본 『징비록』이 『난후잡록』에 비해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금에 대한 지나친 비판과 자신에 대한 비난의 부분은 완화 혹은 삭제하여 서술하였다. 이는 퇴고의 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록을 삭제한 것이다. 둘째, 정보의 수집을 통해 사건의 정보를 더 보완했다. 각 지역에서 일어난 의병활동에 대한 정보를 더 보완하였으며, 여타의 서술에서도 더 많은 정보와 정연한 서술을 볼 수 있었다. 셋째, 이순신에 대한 서사를 더 강화했다. 자신이 등용한 이순신의 업적을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위해 사건을 역순으로 배치하기도 하고 뛰어난 면모를 드러내는 일화를 더 추가하였으며 애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표현을 더욱 곡진하게 서술하였다. 이런 서술의 변화는 전란 이후 임금과 상대 당파인 북인이 자신에게 전란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묻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 파악된다. 삭탈관직 되어 고향에 머물면서 자신이 얼마나 임진왜란 시기에 임금과 나라를 위해 분투하였는지를 서술한 것이다. 이를 위해 수행한 서사 전략들은 성공적이었다. 현재의 우리가 『징비록』과 이순신을 더욱 강렬하게 기억하게 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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