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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광희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3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93 - 1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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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조선 후기에 야외에서 행해진 불교 의식의 성격을 엿보게 해주는 대표적인 대형불화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그림은 조선 18세기의 걸출한 불화승 의겸이 주도해서 그린 작품으로, 그의 활동 후반기 역량과 개성이 집약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기존에도 이 그림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그 결과 의식집과의 연관성, 의겸의 화풍, 점안범자의 의미 등 다각도의 측면에서 그 의미가 조명되었다. 본고는 기존에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2가지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하나는 동일 초본의 분석이며 다른 하나는 의겸의괘불화 제작 방식이다.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전체 크기가 세로 1,321.0cm, 가로 917.0cm에 달하는 초 대형불화로 삼베 바탕에 채색되었다. 1749년에 의겸의 주도로 제작되었으며 현존하는 괘불화 중 전체 면적의 크기가 가장 크다. 또한 조선 17-19세기 괘불화 중 유일하게 초본이 남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렇듯 초대형 규모의 불화가 초본까지 온전하게 남아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논문에서는 채색본과 초본을 비교하면서 도상 및 채색의 진행 과정, 화법의 완성도, 그리고 제작방식의 일면을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18세기의 위대한 화승의겸이 그린 5점의 괘불화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의겸은 개암사본을 제작하면서 선행도상을 계승하면서도 자세, 채색, 문양 등을 변용하면서 개암사본만의 개성을 확보했다. 특히 괘불화라는 주제에 맞게 현현성이 두드러지는 동시에 필선이 유려하고 문양이 곱고 아름다우며 눈에 잘 보이지않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의겸은 개암사 괘불화를개암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등초 단계에서 바탕감을 크게 둘로 나누어 작업하고 이후 연접한 후 채색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또한 불·보살의 신체 곳곳에 범자가 확인되는데, 범자 위에채색을 올린 부분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의겸이 점안 범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개암사 <영산회괘불도>는 함께 남아 있는 <영산회괘불도 초본>과 더불어 조선후기 괘불화 연구의 기준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더 나아가 조선불화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가치가 큰 역작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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