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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93 - 11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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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오규원의 동시집 『나무 속의 자동차』를 후기 시의 한 양태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랭보 시론과 날이미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오규원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말한” 날이미지가 “랭보 시론 쪽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언어적 방법론의 차원에서 오규원의 날이미지는 은유에서 환유로 시의 중심을 역전시키는 노력이었다. 이는 인간중심으로 세계를 해석, 왜곡하는 폭력이 은유적 세계관을 통해 드러난다는 오규원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였다. ‘은유와 환유의 역학 관계를 바꾼다면 세계의 의미는 왜곡되지 않는다. 존재의 현상 그대로 자신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오규원이 생각한 날이미지의 정신이었다. 더불어, 시인은 그런 자신의 시론이 선적이거나,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읽히기보다는 랭보의 투시자와 같은 하나의 시론적 시도로 읽히기를 바랐다. 그 결과, 오규원의 시 속엔 사물성, 투시, 관찰, 발견 등이 날이미지의 주요한 특질로 작용하고 있다. 나아가 오규원의 동시를 랭보의 ‘나란 타자이다’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볼 때에, 사물 간의 재배열과 배치가 세계를 발견해낸다는 시인의 독특한 사유가 시 속에 등장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오규원의 동시가 오규원의 후기시를 연구하는 주 흐름에서 소외되었던 것은 일정 부분 사실이다. 본 연구는 오규원 후기시를 현상학적 관점으로 파악하던 흐름을 재고하고, 오규원의 시와 시론을 그 자신이 바랐던 시론적 관점에서 다시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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