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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용태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5 - 1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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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과 기독교 신학에 나타난 인간의 ‘영혼’은 육체의 질료적 성격과 욕망적 성격이 대립되는 내면적이고 본질적이며 정신적인 의미이다. 또한 이 영혼은 인간 내면에 ‘실재’하는 것으로 인간의 정수(精髓: essence)이자, 육체를 떠나서도 불멸하는 영원하고 초월적인 대상이다. 이와 같은 ‘영혼불멸론’은 이데아론에 기초한 플라톤의 인간론을 기초로 기독교 사상과 플로티노스 등 신플라톤주의 영지주의에서 영(靈)/육(肉) 이원론적 구조로 정립되었다. 이에 비하여 동아시아 전통문화와 사상의 ‘영’의 개념은 인간의 본질적 개념이 아닌 인간 본성의 ‘능력’이나 ‘작용’의 의미를 가진다. 또한 플라톤의 ‘영혼’에 비교될 수 있는 동아시아적 개념으로는 ‘성(性)’, ‘귀(鬼)’, ‘신(神)’ 등이 있으나 이 또한 플라톤의 ‘영혼’과 달리 영원불멸의 실체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동아시아의 체용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면, 플라톤의 ‘영혼’이 ‘본체(本體)’의 성격이라면, 성(性), 귀(鬼), 신(神) 등은 ‘작용(作用)’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또한 율곡과 주희는 기질지성(氣質之性)과 귀(鬼), 신(神)을 기(氣)의 이합취산(離合聚散)으로 보아 영원성과 불멸성을 부정하였다. 이에 비해 기독교 사상과의 교섭을 시도했던 다산의 경우에는 맹자의 사상에 근거하여 플라톤적인 ‘영혼’에 비견될 수 있는 영명지체(靈明之體)를 인간의 본체적 의미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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