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원석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57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5 - 2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프란츠 블라이의 「댄디-변주」와 관련 텍스트들을 살펴봄으로써 독일어권에서 구현된 문학적 댄디즘을 살펴본다. 「댄디-변주」는 서구의 댄디즘 관련 텍스트의 번역에만 의지하던 관행을 탈피하여 독일어로 집필된 문학적 댄디즘의 ‘이행과정’ 내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독일어권에서는 교양의 고전주의적 균형의 가치와 삶에 대해 윤리적 순화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과도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딜레탕 극복의 경향이 지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고로 독일어권에서는 윤리적 댄디즘을 상정할 수 있겠다. 이런 댄디즘의 양상이 영국에서는 계급적이고 귀족적이라면, 프랑스에서는 문학적이고 이론적 측면이 강한 것에 차별된다. 「댄디-변주」는 정신박약에 이른 말년의 브러멀을 희화화하는 가운데 문화사적 말기 현상으로 간주되던 ‘세기말’의 경향을 풍자적으로 조소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브러멀에 대한 풍자는 블라이에게 도덕성의 부재로 인식되는데, 여기서 도덕성은 부르주아 계층에 만연한 생활양식 및 생활감정과는 상반되는 독일 계몽주의 이래로 줄곧 관철되어온 정신의 에토스에 가깝다 할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와 같은 데카당스한 댄디에게 도덕적 의문들은 본질적으로 ‘취향의 문제’로만 남게 될 뿐이라면, 블라이는 와일드를 순수 문학적 혹은 미학적 차원에서는 높이 평가하나 현실적 실존의 차원에서는 그의 유미주의적 예술의 절대성을 의문시함과 동시에 ‘추상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요청함으로써 윤리적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