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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예준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고소설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25 - 26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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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송사의 관점에서 송사형 우화소설의 유형적 본질과 존재 의미를 고찰했다. 먼저 송사형 우화소설은 등장인물 설정, 갈등의 형상화, 이야기 진행 측면에서 우화 기법을 적절히 활용, 변용하였다. 판관과 그 주변 인물들만 사회적 전형성이 뚜렷해지도록 하고, 갈등을 단순화하여 단순한 사건을 통해 집약해서 드러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서사적 초점이 송사 진행 양상에 맞추어지게 하였다. 송사 진행 양상 형상화 과정에서 원고의 소지, 피고의 공사를 통해 사실과 그럴듯한 논리가 대비를 이루도록 하였는데, 이때 원고와 피고가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증인 심문을 통해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려는 모습을 그리기도 하고, 다양하게 벌어지는 뇌물 수수 양상을 포착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송사형 우화소설은 궁극적으로 판관의 자질과 뇌물 수수 문제를 제기하였다. 즉 판관의 심리 원칙 미준수, 판관의 관행적인 형벌권 남용, 판관의 무능과 무성의, 우유부단 등을 폭로하였으며, 뇌물 수수가 조선 후기 이전부터 송사 및 감옥 생활과 관련해 폭넓은 범주에서 관행으로 고착되었음을 꼬집었다. 송사형 우화소설은 18세기 중후반 조선 사회가 형정 사회로 전환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출현하였는바, 송사와 관련하여 백성들의 소박한 기대 지평을 송사 진행 양상의 형상화를 통해 드러낸 유일한 소설 유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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