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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11 - 22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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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쉴러가 『돈 카를로스』를 여러 차례 새로운 판본으로 출판하였다는 전기적 사실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 희곡작품은 첫 완성본인 1787년 판본부터 마지막 수정본인 1805년 판본까지 극작가의 편집을 거쳐 총 다섯 차례 발행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사건의 핵심축을 이루는 돈 카를로스와 엘리자베트 왕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 가지 판본(탈리아 초고, 1787년 판본, 1805년 판본)을 비교함으로써 판본에 따른 인물의 형상화에 주목한다. 탈리아 초고와 1787년 판본에는 격렬한 감정을 담은 언어적 표현이 두 인물의 대화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폭풍우와 돌진’ 시기의 어휘들은 1805년 판본에서 순화되거나 삭제되었다. 또한 엘리자베트는 탈리아 초고와 1787년 판본에서 필립2세에 대한 저의를 감추지 않고 표현하지만, 1805년 판본에서는 감정을 절제하며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편 쉴러는 1787년 판본과 달리 1805년 판본에서 카를로스가 엘리자베트를 경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장면을 삭제함으로써 ‘경탄미학’에 거리를 두었다. 요컨대 ‘폭풍우와 돌진’ 시기의 문학적 요소를 지닌 첫 완성본은 18년 후 ‘바이마르 고전주의’ 시기의 문학적 양식에 가까운 작품으로 탈바꿈되었다. 따라서 1787년 판본과 1805년 판본은 엄연히 다른 문학적 사조를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으로서 구분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판본별 비교 연구를 통해 쉴러의 문학적 발전과정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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