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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준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지역학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25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 - 23 (21page)
DOI
10.21212/IASR.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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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OECD 주요 20개국에서의 재산세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정하였다. OECD 20개국에서의 1991~2019년의 29개년간 패널 데이터 회귀분석을 통한 분석 결과, GDP 대비 재산세로 측정한 재산세담세율은 직접적으로 연간 경제성장률에 유의미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물가상승률, 조세부담률, 주택가격상승률 등의 영향력을 감안하여 구조방정식에서 축소형(reduced form) 방정식으로 추정한 2차적 효과는 직접적 부정효과의 17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부정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축소형 방정식에서 나타난 재산세담세율은 조세부담률과 주택가격상승률에 대하여는 각각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받고 있고 전년도 물가상승률에 대하여는 유의미한 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정결과는 재산세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소득세의 영향력보다 미미하거나 오히려 반대로 나타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들과 배치되는 것으로서 이는 본 논문이 OECD 내에서 재산세에 대한 세율결정이 다른 세원들까지 포함한 조세부담률과 소비자물가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상승률 및 소비자물가지수로 측정한 물가상승률 등 3가지를 기본 영향변수로 책정한 정책변수로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분석결과를 감안하면 최근 문제가 제기되는 한국에서의 급격한 부동산관련 세율인상은 잠재성장력을 감안하여 속도조절 등 재조정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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