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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수완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미술사 제5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67 - 18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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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화운사는 원래 고려시대부터 유래한 고찰을 계승하여 우암거사 차재윤이 1938년 창건하여 월조당 지명 스님께 기증하였다. 1962년부터 강원 겸 선원으로 운영되면서 현재의 대웅전과 선원에 각각 모셔져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목조약사여래좌상을 김제 금산사에서 이운해 왔다고 한다. 한편 2002년 개금 당시 복장물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법화경, 화엄경 등의 전적류와 함께 조성기로 추정되는 문서 1점 및 시주질 1점이 확인되었다. 조성기는 ‘법화경서품’이 제목처럼 기재된 1장짜리 문건인데, 주요 내용은 목판인쇄이지만, 끝에 별도로 시주자 명단을 필사한 것이 주목된다. 불상의 제작연대는 이 필사한 첫 머리에 숭정원년(1628년) 기록이 있어 아마도 불상조성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번에 재차 화운사 목조아미타·약사여래상의 복장물이 조사된 바, 이에 대해 보다 세밀한 고찰을 시도해보았다. 아쉽게도 이번 복장조사에서 두 불상을 금산사에서 이운한 것이라는 확실한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김제 금산사에서 멀지않은 부안 실상사판 법화경 및 은진(논산) 쌍계사판 법화경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 두 구의 목조불좌상이 김제 금산사에서 옮겨왔을 개연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복장물은 대체로 법화경과 화엄경이 주류를 이루며, 법화경의 경우는 세종대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조성한 법화경을 목판으로 번각한 판본과 성달생 필사 법화경의 목판번각판으로 인경한 법화경, 그리고 용장사간 목판본 법화경의 세 종류가 발견되었고, 화엄경은 대각국사 의천이 고려시대에 들여온 대방광불화엄경소를 후대에 번각한 판본을 인경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적류는 비교적 조선시대에 많이 간행되어 희귀본은 아니다. 그러나 화운사 복장물은 경책으로 제본된 경전이 아닌, 인경만 된 상태의 낱장 경전을 반복적으로 여러 장 묶어 납입하였고, 아마도 1628년에 이렇게 복장에 납입하기 위한 용도로 인경을 하면서 밝힌 조성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조선 17세기의 경전 납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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