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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73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75 - 102 (28page)
DOI
http://dx.doi.org/10.21720/complit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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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복제시대, 이미지는 특별한 양가적 시간성을 지닌다. 이에 주목하면 ‘비매개적인’ 현상으로서 ‘복제’가 불러일으키는 인지와 그에 따른 새로운 인식은, 시각 문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의미화의 영역이 될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본 논문은 바쟁(Andre Bazin)의 ‘비순수영화를 위한’ 변명을 화두로, 얌폴스키(Mikhail Iampolski)의 번역과 복제에 대한 구분을 사용하여, 오늘날 활발히 이루어지는 영상매체간 각색이 영화에서 활발한 재매개 현상을 명시하고 번역의 개념이 내포하는 목적론을 타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엘리트 중심의 담론 생산을 해체하는 대중의 통찰력이 확대됨을 추적할 수 있다. 얌폴스키는 번역이 특정 시간과 공간으로부터의 고유함을 유지하려는 시도임에 반해 리메이크의 기본 요소인 복제는 적극적으로 낡은 요소들을 당대적인 것으로 대체한다고 주장하는데, 결과적으로 번역이 철저히 과거지향적이라면 후자는 과거에 대한 기억을 억압하고 현존성을 증명할 대용품들을 끊임없이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개선된 현실을 지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으로부터 우리는 오늘날 리메이크가 복제 이미지의 문화, 사회적 의미를 증명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복제에 기반한 창작의 새로운 측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복제는 예술의 유일성에 반하는 복제, 즉 대중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복제로서, 오늘날 더 이상 익숙하지 않은 것을 다시 낯익게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이전에 없던 것을 반복을 통해 인식하게 함으로써,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재)인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오늘날 ‘소멸’에 대처하는 복제의 시도들은 대중적으로 유통되는 정보를 재평가하며 궁극적으로 문화적 차원의 지적 평등의 가능성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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