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효원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5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45 - 6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영역을 막론하고 현재의 이론들이 처한 심각한 답보 상태와 관련하여 필요한 것은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지침을 따르는 일, 즉 사용 가능한 이론적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작업이다. 이는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사회학에 국한될수 없다. 차라리 그것은 루만의 체계이론이 원래 지향했던 목표, 즉 보편적인 것의 층위에 도달하려는 시도라고 해야 옳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모든 이론은 언어적 구성물’이라는 가설에 기초하여 루만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려 한다. 이 작업의 내적 동력은 독일의 이론가 베르너 하마허의 문헌학적 이념이 제시하는 범(汎)언어적 표상으로부터 길어진다. 제1장에서는 루만의 텍스트에 삽입된 “마치 원죄처럼”이라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비유 안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이론적 잠재성에 대하여 고찰한다. 이는 제2장의 주제, 즉 원죄와 영지라는 신학적 근본 개념의 중요성을 재고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원죄와 영지는 루만의‘구별’ 개념의 이론적 기능을 선취하는 개념이며 나아가 그것을 지탱하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밝혀지는 사실은 신학과 사회학이 문헌학이라는 무한한 자장(磁場)의 두 극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제3장에서는 카프카의 ‘자연극장’이라는 형상을 통해 ‘구별 속의 구별’이라는루만 이론의 중핵 개념에 접근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다. 결론에서는 모든 이론이 필연적으로 지시하거나 포함할 수밖에 없는 ‘미표시 영역’이 곧 문헌학의 근원적 장소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바로 이 장소의 존재 덕분에 우리는 실패를 무릅쓰면서도 이론적 작업을 거듭 재개할 수 있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