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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자은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85 - 318 (34page)
DOI
10.35419/kmlit.2017..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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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0년대에서 90년대로 이어지는 김인숙 소설을, 독재와 저항, 산업화와 노동투쟁 등 극단적 대립구조에 갇힌 이 시기 특정한 사회역사적 조건 아래서 진정성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확장적 과정으로 읽고자 했다. 그리고 이를 80년대식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불러일으킨 윤리감각의 재편 과정으로 보았다. 특히 여기에서는 대의(大義)와 투쟁이 제일의 가치였던 80년대 김인숙의 “보고문학”과 ‘소설가’로서의 김인숙의 자의식, 그리고 ‘소설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분석하며, ‘대의’로 한데 묶을 수 없는 균열을 이 재편의 시작점에 놓았다. 그리고 90년대로 넘어가면서 이러한 윤리감각의 재편이 일상적 주체의 삶을 통해 구현되는 방식과 이들이 새롭게 정체화되는 과정까지 살펴보았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심문의 대상으로 삼는 일상적 주체들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김인숙이 의식한 것은, 80년대식 진정성이 90년대로 넘어가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탐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단일한 진정성에 갇혀 있었던 80년대에 묻지 못했던 것들을 질문의 대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는 동시에 환멸과 청산과 같은 방식의 결별이 아닌, 대의에 가려졌던 것들을 가시화하면서 새로운 윤리 감각의 재구가 필요함을 요청하는 소설적 탐구로 읽힌다. 이는 80년대와 의식적으로 단절하면서도 반성적으로 80년대를 품고 90년대로 이행하는 단절과 연속의 서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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