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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지혜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7 - 223 (27page)
DOI
10.17090/kcwls.2021..4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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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 수작시조에는 상대 남성과의 결연(結緣)을 위한 과감한 언어 표현 양상이 다양하게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기녀 수작시조에 나타난 표현 특성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녀 수작시조는 한우의 시조 1수, 진옥 1수, 금춘 2수, 다복 1수로 총 5수가 존재하지만, ‘주고받음’을 통해 내용 맥락이 완성되는 수작시조의 기능적 특성상 상대 남성인 임제, 정철, 박계숙, 김수장의 작품까지 포함하여 그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임제와 한우의 수작시조의 경우, 기녀의 이름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상대방과의 결연 의사를 타진하는 것을 통해 작품에 나타난 문학적 재치와 적극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정철과 진옥의 수작시조의 경우, 이름을 활용한 노골적인 성애(性愛) 표현을 통해 작품에 나타난 과감하고 주도적인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방직기의 신분이었던 기녀 금춘과 박계숙의 수작시조에서는 무반에 대한 희롱을 통해 관계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갔던 기녀 시조의 면모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다복과 김수장의 시조는 다소 예외적이다. 한우나 진옥, 금춘의 작품과는 달리 다복의 시조에서는 적극적이거나 과감한 성애 표현 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다복이 해당 시조를 창작할 당시 수작을 반드시 의도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망의 정서를 통해 그리움을 드러낸 다복의 시조에 김수장이 이후 화답시조를 지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작시조로서의 기능을 획득하게 된 예외적 상황에 따라 다른 수작시조과는 그 표현 특성에 차이를 보이게 된 것이다. 기녀 수작시조의 경우 애정의 정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기녀 시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과감하고 노골적인 애욕(愛慾)의 표출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결연이나 동침 성사라는 수작시조의 목적에서 기인한 것으로 앞서 다루었던 표현 특성 역시 이러한 목적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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