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401 - 437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북송대 소옹에 의해 제시된 ‘선천역⋅후천역’이라는 철학적 세계관은 주자학의 범주 안에 수용 발전되었다. 이것은 『주역』의 「건괘 문언전」에 그 전거를 두는데, 天의 시간적⋅질적 편차를 전제한다. 소옹과 동시대 인물인 정이의 철학 속에서는 그와 같은 세계관을 찾을 수 없다. 당대의 공영달 역시 ‘선천(先天)’ ‘후천(後天)’을 단순히 ‘자연 절기의 일을 앞서 함’ ‘자연 절기의 일을 뒤에 함’으로 이해하여 그 문구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나라 특히 후한대에는 책력 상에서의 날 수에 비해 실제 태양의 운행이 틀어져 있었던 상황을 토로하면서 「문언전」의 바로 그 선천 후천 문장이 인용된다. 이 경우 ‘천(天)’자는 ‘천시(天時: 자연 절기)에 따른 날짜’이고 ‘선천’과 ‘후천’ 구절은 ‘천시의 날짜보다 앞서다’ ‘천시의 날짜보다 뒤늦다’의 뜻이다. 역상(曆象)에서 선천 현상은 사실상 문제 될 일이 전혀 없는 명목상의 성어(成語)일 뿐이다. 반면 세차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천 현상은 극미하게 진행되고 부지불식간에 심화되며, 또 당시로서는 그 원인을 분명하게 알 수 없었다는 점에서 최고 통치자의 근심이 컸다. 전한 후한의 사서와 그 시대의 전적을 통틀어 한나라의 시간을 알려주는 동지 성수(星宿) 경도가 모두 여섯 건이 있다. 그중 황·적경 두 가지 시간으로 갈리는 것까지 포함하면 모두 아홉 건으로 늘어난다. 이것들 모두 후한의 역사를 말하는 『후한서』에 수록된 것이지만, 정작 그것 대부분은 전한의 시간이고 멀게는 진 제국의 시간 한 건도 포함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