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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지영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81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61 - 9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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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가미 사다노부는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1906년 군산에 정착하였다. 사카가미는 군산거류민단 민장을 역임하면서 군산 내 각종 현안 사업과 지역개발 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군산을 근거로 선남권업주식회사 설립해 경영하였고, 국유 미간지와 광산에도 투자하였다. 1910년대 중반부터는 군산과 경부선을 잇는 경편철도 부설도 계획하였다. 1920년 제14회 중의원 총선거에 출마해 야마구치현 대의사로 제국의회에 입성한 사카가미는 조선 문제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조선으로의 보급금 확대, 철도?항만 등 기간시설에 대한 투자, 광산 개발 등이 사카가미가 발의한 대표적 안건들이다. 이 가운데서도 군산의 오랜 현안인 군산항 수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히 열의를 보였다. 군산항은 조선의 대표적 쌀 이출항으로, 군산항 수축은 무역업을 근간으로 한 지역사회의 오랜 요망이었을 뿐만 아니라 본국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산미증식계획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펼쳤던 사키가미는 중의원 내에서는 대표적인 ‘조선통(朝鮮通)’ 의원으로 분류되었다. 다이쇼 데모크라시를 배경으로 한 1920년대 전반기 조선 관련 문제가 정당 세력 간의 주요 논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일단의 ‘정치세력’을 형성한 조선관계 대의사의 역할은 매우 컸다. 군산의 일본인 사카가미의 대의사로서의 활동은 조선 거주 일본인이 목소리를 제국의회로 전달해 그들의 이해가 식민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변한 ‘로비스트(lobbyist)’이자 조선에 실정을 근거한 식민정책의 수립 방향을 제시한 제국의 ‘브로커(broker)’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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