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영 (한국불교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59 - 186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석가여래행적송』(이후 『행적송』)은 최초의 우리나라 찬술 佛傳이고, 『석보상절』은 최초의 한글불전으로 그 의미가 크다. 두 불전 모두 기존 불교 상황의 극복이라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불전 찬술목적과 독자 대상의 상이함은 불전의 구성과 내용, 교설과 수행관 등 대부분의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행적송』의 독자대상은 승가 구성원이라 한다면, 『석보상절』은 일반대중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출가 수행자의 궁극적 목적은 깨달음에 있다면, 일반 재가자들은 세속의 어려움의 극복에 보다 큰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두 불전은 위기의 극복이외에 붓다 생애서술 전개방식, 불전체제, 『법화경』의 큰 위상 등 여러 가지 점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찬술 목적과 독자대상의 상이함은 문장 스타일, 붓다교설, 붓다관, 『법화경』의 역할, 주의 운용, 인용처 표기 등 경전 전반에 걸쳐 세부적인 차이를 산출해 내고 있다. 이러한 同異点들은 『행적송』이 『석보상절』의 선행적 모범이며 『석보상절』에서 창조적으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행적송』과 『석보상절』의 차이 혹은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행적송』에서 佛傳의 흐름을 이끌던 『법화경』은 『석보상절』에서 전독을 위한 경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漢詩는 산문 이야기체로, 붓다는 스승에서 구제불로 변화되고 있다. 붓다의 교설 역시 오시팔교에서 전생담 중심의 교훈적 내용으로 변화되고, 수행관은 만선성불에서 붓다신앙으로 변모되고 있다. 註의 운용 역시 교육적인 것에서 기초적인 용어설명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와 변화는 불전 지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佛說의 풍부함과 다양함, 창의적 활용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佛傳에서 보여지는 한국불전의 특징은 법계승 등 전통중시 경향과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동양적 자연관, 모든 근기의 사람들을 불교적으로 화합시키고자 하는 상생적 불교관 등으로 생각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