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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용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65 - 194 (30page)
DOI
http://doi.org/10.34275/kibs.2021.5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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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 사상의 생태학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우선 두 사상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부분을 비교 분석하였다. 먼저 유교는, 자연의 구성을 리기(理氣)로 나눈다. 여기서 리는 자연적 원리를, 기는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형이상인 리와 형이하인 기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반면 불교는 우주 만물은 늘 변화하여 증감(增減)이 있지만, 절대적인 실체[無常]와 독립적인 실체를 부정하면서[緣起], 결국 만물은 ‘공(空)’으로 귀결되므로 그 어떠한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一切皆空]. 따라서 유교의 세계관은 유물론과 유심론의 입장이 혼합된 개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불교는 유심론적 세계관이 짙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두 사상의 세계관의 차이로 인해 생태관에 대한 논리 또한 달라지는데, 먼저 유교에서는 만물과 ‘나’는 같은 자연의 순리[理] 안에서 기(氣)를 공유한다고 본다. 이는 곧 자연과 ‘나’는 유기적 공유·소통의 관계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유교에서 말하는 인간은 만물일체론(萬物一體論)의 토대 위에서 자연 만물의 생화(生化)·화육(化育)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는 영명(靈明)한 존재로 해석되었다. 반면 불교는 ‘나’라고 하는 실체[我相]를 부정함으로써 만물과 나의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이에 자타(自他)에 대한 분별이 사라짐에 모든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에 ‘나’ 아님이 없다[自他不二]고 말한다. 이에 불교가 말하는 각자(覺者)는 자연과 자신의 경계가 없으므로 무위로 생태적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自利利他]. 따라서 유교는 자연과 자신의 관계성을 유기적 공유·소통이라는, 불교는 자연과 자신이 둘이 아니라는 논지로 생태학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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