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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옥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문화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21 - 14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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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경양방죽 설화를 향유하고 전승하는 주체들의 사회적, 문화적 입장을 확인하고 어떠한 서사 전략으로 담론을 실현해 가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역사적 기록과 설화적 내용과의 간극은 김방 가문의 위상 회복을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보았다. 한때는 광주에서 유력한 가문이었던 김방 가문은 낙안으로 이주한 이후에 광주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게 되었다. 따라서 김방을 경양방죽을 만든 문화영웅으로 현창함으로써 기억의 소멸을 막고 가문의 위상을 지속하고자 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설화를 통해 공공재로서의 경양방죽의 성격을 강조하고 부의 독점에 대해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았다. 경양방죽은 국유저수지가 아니라 민유저수지 그것도 몽리자들이 공동으로 소유한 공유저수지였다는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민유저수지였기 때문에 축조와 관련한 사항이 역사서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설화에서 가뭄과 홍수 때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제한 주체가 관이 아니라 개인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경양방죽 설화의 전승 담론은 저수지를 축조한 기층민에 대한 추념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역사서에서는 간단하게 기록한 사실을 설화에서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경양방죽 축조의 공이 개인에게 쏠리지 않도록 서사적 장치를 한 것으로 보았다. 전승담론을 실현하기 위한 서사전략으로는 전통적 설화 모티프의 차용과 서사의 첨삭을 통한 이야기의 재편을 꼽았다. 경양방죽 설화는 신화적 문법을 갖고 있는 개미보은 설화와 장자풀이 무가를 경양방죽 축조 설화에 차용함으로써 전승력을 확보하고 내용적으로도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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