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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충청문화연구 충청문화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227 - 26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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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참을 인(忍)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화도 아주 널리 전승되고 있다. 이 설화의 줄거리는 며칠간 출타했다가 귀가한 남편이 아내가 외간 남자와 동침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살인을 하려는 위기에서 ‘참을 인’자를 세 번 떠올리면서 화를 참아내 마침내 살인을 면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이와 흡사한 설화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위 설화의 한국설화로서의 특징을 살피면서, 중국과의 비교적인 관점으로 연장해 보려는 것이다.
남편이 외출했다가 귀가했을 때, 집안에 있던 아내가 외간남자와 동침한 것으로 의심받을만한 상황은, 세계 어디에서나 일반적으로 실제이야기(real tale)로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는 이 실담이 하나의 고정된 구전 설화 유형(traditional tale type)으로 정착되어 있고, 더불어 그것을 기반으로 한 ‘속담’도 널리 전승되고 있다. 이 설화는 중국에도 유사한 각편(version)이 전승되고 있음이 발견되는데, 그러나 이제까지 중국에서는 단 하나의 각편 자료만이 확인되고 있다 (이 글에서 인용한 자료는 22편인데 그러나 여기에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위 설화는 과거 ‘야담’이라 불리던 조선시대 문헌설화(또는 기록설화)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에서 전승되기 시작한 역사는 짧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오랜 전승을 거치면서 위 설화는 독자적인 유형성이 다듬어지고, 동시에 한국설화다운 특징을 잘 갖추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국설화다운 특징은 사회 ‧ 문화 ‧ 이념, 그리고 근현대의 역사적 경험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설화는 두 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한 것일까? 아니면 한국에서 발생하여 중국으로 전파된 것일까? 그러나 이 문제는 좀 더 나중에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머리말
2. 자료 및 유형담의 기본 줄거리
3. 사실담으로서의 층위성과 일반유형의 형성
4. 표현의 측면에서 본 문화·사회적 배경 요인
5. 중국 전승 자료와의 비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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