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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환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8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69 - 19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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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암 박은식의 도덕함에 관한 인식지평을 규명한 글이다. 먼저 도덕함에 있어 긍정지평은 도덕교육의 ‘실천의지’에 역점을 두는 인식지평을 말한다. 반면에 부정지평은 도덕교육의 ‘객관지식’에 역점을 두는 인식지평이다. 이들은 모두 도덕함의 정당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백암은 실천의지 중심의 ‘疑念’ 인식지평과 객관지식 중심의 ‘知識’ 인식지평을 통해 서로 간의 갈등을 이해하고, 인식지평 융합을 통해 진아실현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도덕교육 현장에서의 바람직한 공론화를 모색하였다. 도덕교육 실천을 통한 경험적 개연성을 감안할 때, 백암에 드러난 도덕함의 인식지평 융합은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먼저 도덕함에 관한 백암의 ‘疑念’ 인식지평은 행위의도와 정욕가림으로 진위판단과 선악시비가 발생하기에 ‘실천의지’에 역점을 두면서 도덕책임을 묻는 인식지평이다. 백암은 「학의 진리」에서 『대학』 ‘誠意’를 중시함을 밝혔다. 또한 천하 사물이치를 알아야 성의가 가능하다는 주자인식을 비판하고, 사물을 의념소재로 해석하면서 격물의 내면화 가능성을 발견하여 성의와 연동시켰다. 지행합일 지평에서 ‘一念不善’도 용납하지 않는 도덕순결주의를 표방하였다. 아울러 백암은 지식의 인식지평을 견문지식, 본연지식으로 구분하고 과학, 철학 및 지육, 덕육으로 구분하였다. 량치차오가 주자의 격물치지에 대해 덕육과 지육 인식지평을 혼동한다고 비판하기에, 백암은 인식지평 너머 진아실현을 과제삼아 밝혔다. 일찍이 왕양명은 양지와 견문 인식지평을 통합한 ‘致良知’를 중시했다, ‘도덕함’에서는 견문이 ‘치양지’ 되고 생활견문과 酬酌이 양지로 교차 승인된다. 자연과학은 사물의 객관법칙을 추구하여 실업발달을 꾀하며 ‘치양지’의 길을 연다. 이에 백암은 주자의 격물치지 인식지평을 자연과학에 대비하고, 실천의지 ‘의념’ 인식지평과 객관탐구 ‘지식’ 인식지평의 융합으로 진아실현을 통해 과학정신이 살아 숨 쉬는 근대사회에서 도덕성찰의 가능성을 새롭게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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