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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사연구소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연구 제11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70 - 117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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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분황 원효(芬皇元曉, 617~686)가 한국철학에 미친 영향을 삼세육추설과 퇴계 이황(1501~1570)의 사단칠정론의 접점과 통로를 살펴본 글이다. 원효 불학이 독창적으로 해석한 삼세육추설과 이황 유학이 독창적으로해석한 사단칠정론이 만나는 접점과 통로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통한 자유로운 인간상과 주체적 인간상의 제시를 위한 노력이라는 지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인간의 심연과 세계의 본질에 대해 깊이사유하면서 부처와 중생, 군자와 소인이 만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 원효는 『대승기신론』의 기획과 구도를 계승하면서 그 역시 깨달음을 추구하는 주체적 인간, 자유로운 인간이 탄생하는 길을 제시하였다. 그것은부처와 중생, 여래와 범부의 차이성(不相雜性)보다는 동일성(不相離性)을모색한 것이었다. 또 그것은 일심 즉 중생심인 아리야식을 지닌 범부가부처로 탈바꿈하는 길이었다.이황은 주희의 리기호발설(理氣互發說)과 성선설(性善說)을 계승하면서 리기론(理氣論)적 해석을 덧붙이고, 그 사단의 실제적 구현을 리발설(理發說) 로 역설함으로써 리기(理氣)의 불상리성을 의식하면서도 리기의 불상잡성에 의거하여 군자와 소인이 만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 물론 불교의 내불외살(內佛外薩)을 추구하는 불자들의 이상적 인간상인부처(보살)와 범부의 길을 구분없이 트려 했던 원효의 삼세육추설과 군자와 소인의 길을 구분한 뒤 그들 사이의 관계를 트려 했던 퇴계의 사단칠정론에서 부처-보살-범부와 군자-소인의 입각지가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들은 시각과 불각, 삼세와 육추, 사단과 칠정 둘 사이의 차이성(불상잡성)과 동일성(불상리성)의 통찰 위에서 여래와 범부, 군자와 소인이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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