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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오륜 (부산대학교) 김정효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7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39 - 16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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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자와 플라톤의 신체 사상을 비교하는 것이다. 동·서양의 철학을 대표하는 공자와 플라톤의 신체 사상의 비교연구는 동양적 신체와 서양적 신체에 대한 인식의 본원적 차이를 규명하는 것으로 학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플라톤의 신체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영혼의 활동을 저해 혹은 가로막는 방해요인으로 인식되어 진다. 왜냐하면 영혼은 스스로 움직이는 데 비해 육체는 영혼에 의해 움직이는 수동적인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신체는 자신의 외부에 있는 영혼으로부터 운동의 힘을 부여받는 불완전하고 종속적이며 불합리하고 비지성적인 그 무엇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공자에게 인간의 신체는 먼저 생물학적으로 구성된다.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인식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신체는 생물학적으로 부모로부터 잉태되며, 부모의 보살핌으로 인해 비로소 한 개체로 독립하게 된다. 또한 공자가 주목한 것은 인간의 신체가 도덕성을 담는 그릇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공자가 인간의 신체가 생물학적인 몸과 도덕적 구현체로서의 신체로 동시에 존재한다고 파악한 것은 신체와 마음을 분리한 이원론에 대한 거부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공자에게 있어 도덕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신체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자가 수신(修身)을 그토록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이 인간의 신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의 결정체에는 도덕이 내재할 수 없다. 로봇은 수신(修身)할 줄 모른다. 공자의 신체에 대한 사상은 우리에게 아무리 뛰어난 과학 기술도 도덕을 실천하는 신체로서의 인간 존재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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