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훈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73 - 102 (30page)
DOI
https://dx.doi.org/10.52743/HR.62.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畸庵 鄭弘溟과 그의 문집인 『畸庵集』에 집중하면서, 정홍명과 『기암집』에 대한 활발한 연구의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정홍명과 『기암집』에 입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교유했던 인물들의 언급을 간략하게마나 한 자리에 모았다. 이를 위해 우선 정홍명의 생애와 교유 관계를 살펴보았다. 부친인 鄭澈의 영향으로, 고향인 昌平에 은거하며 학문과 제자 교육에 힘을 쏟았다. 이 시기가 정홍명에게는 삶의 철학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학문적 성취의 발판이 되었다. 창평 은거 시절에 수많은 호남 문인과 교유했으며, 벼슬길에 있을 때에도 당대 명성이 자자했던 인물과 지속적으로 교유했는데, 그러한 정황이 문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암집』에 실린 기록뿐만 아니라, 교유했던 이들의 문집에 전하는 기록을 한 자리에 모아 살핀다면, 정홍명의 삶이나 문학, 철학 등이 입체적으로 재구될 것이다. 『기암집』은 정홍명 死後 3년(1653)에 아들 鄭?와 조카 鄭瀁이 목판으로 간행한 것으로, 10권 4책이다. 이것이 초간본인데, 1670년 화제로 소실되었다. 이후 정리가 초간본에서 누락된 遺文을 추가하고 續錄과 附錄을 증보하여 1684년 목판으로 간행했다. 이것이 중간본이다. 정홍명의 문장에 대한 당대인들의 언급을 살펴보면, 『離騷』?『文選』?『莊子』?韓愈?杜甫 등의 영향이 지대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각 작품에서는 『이소』의 활용을 통해 자신의 불우함을 토로했으며, 『장자』의 사상을 깊이 있게 체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작품화하면서 그러한 불우함을 위안하고 극복하려 했다. 또한 두보의 시풍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평하기도 했는데, 실제 작품 구절구절에서 두보 시를 맘껏 활용했다. 정홍명이 두보의 영향 아래 있었음을 확인하게 해 주는 작품으로 附錄에 실린 金堉의 祭文은 이목을 끈다. 오언 32구인데, 각 구는 모두 두보 시작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이는 정홍명이 두보에 경도 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식한 상태에서, 정홍명의 제문을 두보의 시구로만 엮은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시인으로서의 정홍명의 자부심과도 연결된다. 이외 詞賦에 대한 언급도 지속되었다. 실제 정홍명은 <瑞石山賦> 등 적지 않은 사부를 지었는데, 사부는 작가의 상상력이 최대치로 발휘되어야 한다. 百家의 책이나 六經 및 한유의 글에 대한 언급은 古文論과 관련해 살펴볼 만하다. 정홍명의 작품에 대한 선행 연구 역시 일정 정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문집의 양이나 질로 인해 입체적으로 작품 세계를 살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 논문 역시 정홍명과 『기암집』의 연구 발판을 위해 작성된 것이기에, 실제 작품에 대한 접근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본 논문의 한계임을 밝히고 차후의 연구 과제로 삼겠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