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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우봉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43 - 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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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여성 작가의 한 사람인 金三宜堂(1769-1823)의 산문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관하고 그 작품 세계의 구체적 면모를 분석하였다. 18세기에 들어와 여성 문인들 사이에서 운문 장르에 치중하였던 종래의 관행에서 벗어나 산문 영역으로의 확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흐름 속에서 김삼의당 또한 다양한 산문 장르를 활용하여 풍부한 작품적 성과를 남겼다. 특히 여타 여성 작가들에게서는 送序 작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지식인 남성 사회에서 상호 친분적 관계에 기초하여 씌여졌던 送序의 창작이 여성 작가에 의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김삼의당의 送序 장르 선택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金三宜堂의 산문 세계를 크게 셋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김삼의당의 산문 작품 중 많은 부분은 남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대체적인 내용은 남편에게 당부하거나 설득하는 것들이다. 이 점을 ‘義’와 ‘情’와 대립을 통한 설득과 권면’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자 한다. 이들 작품에 보이는 김삼의당 산문의 주요한 풍격은 ‘森嚴’이다. 즉 정연한 논리와 엄정한 논의를 통해 자기 주장과 의견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창작 성향을 보여준다. 때로는 세련되고 정교한 언어 표현을 통해 한아한 정취를 추구하는 작품들도 있다. 농가 생활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하며, 한적한 생활 정취에의 동경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남편의 과거 입신을 통한 가문 부흥을 목표로 엄정한 논리를 구사하여 남편을 설득하고 권면하였던 전자와 달리 이들 작품은 그것이 여의치 않거나 좌절하였을 때에 택하게 되는 의식 지향과 언어 풍격(閑適과 雅趣)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다른 한편 김삼의당 산문 세계의 중요한 또 다른 면모는 죽은 사람을 위해 지은 祭文에 반영된 悲惻의 작품 성향이다. 특히 일찍 죽은 두 딸을 위해 지은 제문은 김삼의당의 내면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한 秀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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