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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룡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17 - 1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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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학연구에 있어서 집석적 이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경전에 대한 해석은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 왔다. 해석의 축적과정을 통해 확보된 다양한 해석의 지층을 공시적으로 배열한 뒤, 지금-이곳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해석을 찾아내는 것을 고전집석학이라고 부른다. 이 글은 『예기․악기』를 예로 하여 집석적 이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경학연구에 있어서 집석적 방법론을 제언하고자 한다. 『禮記․樂記』는 그동안 하나의 경학 텍스트로 다뤄지지 않았다. 『악기』는 두 가지의 경학적 과제를 갖고 있었다. 첫째, 인간의 마음과 외물(外物)은 어떻게 감응하는가? 둘째, 악과 정치는 어떤 관계인가? 이들은 『악기』가 경학 텍스트로 형성될 당시의 정치적 과제를 해명하기 위해 던져진 질문이었다. 『악기』는 그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유가 이데올로기가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준비되었다. 『악기』에 대한 해석은 오랜 동안 축적되었다. 이들은 각 시대마다 요구된 해석적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그럼 21세기를 지나는 지금, 우리의 경학적 과제는 무엇일까? 『악기』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 글은 『악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악기』가 지향하는 인간의 욕망과 감정에 대한 긍정, 합리화되지 않은 마음의 인정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 우리는 이에 대한 정연한 대답을 마련하기 위해 『악기』에 대한 통시적 해석들을 공시적으로 재배열하고 이들 사이를 균형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시간의 공간화를 통해서 해석의 평등성을 확보하는 순간, 경학 연구 주체의 시각은 균형 잡히기 시작할 것이다. 그즈음 집석적 이해는 하나의 방법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학’으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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