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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0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55 - 19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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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은 揚州 출신으로, 18세기 전반 康熙ㆍ雍正年間에 활동하였다. 산수화는 북송산수화를 주로 배웠으며 특히 樓閣界畵를 잘 그려 청조 중기 이름이 높았다. 원강의 활동 무대는 주로 양주였으며, 산동지역 晉商의 후원으로 그들의 원림이나 누각산수도를 다수 남겼다. 원강의 궁정 활동은 청대 궁정에서 제작된 그림의 공봉 양식에 부합되는 서명이 그림에 남아 있지 않아 단언할 수 없다. 다만, 원강의 화풍이 공필의 세밀하고 화려한 청록채색, 장식성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院體畵의 범주에 가까웠기 때문에 궁정화가로 추정되는 경향이 있다. 원강은 唐ㆍ宋代 工筆의 樓閣山水 화가들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현전하는 원강의 90여 점 작품 중 倣作은 송대 작품이 대부분으로, 원강은 郭熙, 李唐, 趙令穰, 馬遠과 함께 院體 山水畵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주로 습득하였다. 특히 원강의 누각계화는 마원의 변각구도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산을 둘러싼 안개 처리와 산 자체 바위 질감 표현에서 그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명대 仇英이 仙境을 주제로 그린 樓閣山水를 계승하여 화명을 얻었다. 원강은 당시 양주지역을 근거로 발전한 개성적 문인화풍과 다소 차이가 있는 정치한 공필의 樓閣界畵로 일가를 이루었다. 원강의 누각계화는 李寅, 王雲, 顔? 등 당시 양주지역 화가들의 작품과 비교할 때도 단연 돋보였는데, 奇石懸崖 중에 정미한 臺閣을 배치하여 前代와 동시대 전통을 계승하되 누각계화에서 진일보한 발전을 이루었다. 원강 계화는 건축물을 누각계화의 주요 소재로 부각시켜, 웅위하고 장대한 바위산과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강 계화의 투시원근법은 무한의 공간과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게 하였다. 특히 명말 오빈을 비롯한 금릉화파의 기괴한 바위 형상 및 명암법, 소주 고소판화의 평행투시도법과 원근의 경물 배치, 그리고 당시 청 궁정회화에서 유행하던 서양화법적 요소와도 다소의 영향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원강의 계화는 건축물의 장식적 표현에서 意境과 생기가 결핍되었다고 비판받기도 하였다. 소재 선택 면에서도 蓬萊島와 阿房宮, 驪山 등과 같은 고사를 바탕으로 한 선경을 누각산수로 재현하였고, 한편으로 후원 세력의 요청으로 그들 소유의 梁園, 東園, 瞻園 등 원림을 사생하였다. 원강의 家法은 袁耀에게 계승되어 산수누각에서 ‘袁派’라고 지칭되었으나, 두 사람 이후로는 북종화적 누각산수화의 맥은 단절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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