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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수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3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61 - 19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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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목적은 1894년 경상도 구미ㆍ선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상황을 살피고, 동학농민군을 중심으로 한 각 계층 인물들의 현실인식이 최근 한국문학에서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밝히는데 있다. 경상도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은 호남지역에서의 전개과정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호남지역에서 1차 봉기가 발생했을 때 영남지역 농민군은 이에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이후 호남지역 농민군의 개혁활동에 영향을 받으면서 영남지역에서도 동학농민군이 결집되어 크게 세력을 형성해 나갔다. 동학교단 해월의 9월18일 기포령에 호응하여 충청도ㆍ경상도 각지에서 기포한 농민군들은 북상하는 농민군 주력 부대와 합세하기 위해 봉기했다. 구미ㆍ선산 지역 동학농민군은 주로 김산, 상주 영동 등지의 농민군과 연합하여 조직적 전투를 전개했다. 그들은 선산읍을 점거하기도 했고, 일본군 낙동병참부를 공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1894년 경상도 구미ㆍ선산 지역 동학농민혁명 과정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2014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을 형상화 한 다수의 문학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본 글에서는 그 중 1894년 경상도 구미ㆍ선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에 관계한 김용락과 채길순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 속 인물들의 현실인식을 분석하였다. 김용락의 시 2편에서는, 구미ㆍ선산 지역 해평 평야에 등장하는 선산 동학농민군의 현실인식이 고양되고 있으며 그것은 시간과 공간의 확장과도 관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내려다보는 하늘 아래 인간이면 가야하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 참사람의 모습이 바로 그들 구미ㆍ선산 동학농민군인 것이다. 채길순 『웃방데기』와 조중의 『망국』에서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각 계층의 현실인식을 살펴보았다. 인물 이대감, 조민구를 통해 유교 세계관을 지닌 조선 상층 인물들의 고정된 현실인식을, 관군 김석중, 김병돈을 통해 조선 관리들의 변동적인 현실인식을, ‘갑이’를 통해 동학농민군의 새세상을 향한 현실인식을 도출하였다. 『웃방데기』 ‘갑’이라는 인물로 대표되는 동학농민군이 해월의 눈빛을 통해 감지한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은 조선 동학농민군의 인식으로 대변될 수 있다. 그것은 경상도 동학농민군, 구미ㆍ선산 동학농민군의 현실인식이 고양되어가는 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해월 기포령 이후 많은 경상도 동학농민군이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에 두고 ‘참사람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앞의 작품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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