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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광식 (동경학예대학)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17 - 34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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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종래에 제한된 자료집을 대상으로 한 연구 성과를 극복하고, 1926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본어 조선동화집이 간행되었음을 제시하고, 그 영향 관계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1913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이 조사한 보고서 내용과 다나카 우메키치가 개작한 『조선동화집』(조선총독부, 1924)에 공통의 옛이야기 8편 이상이 수록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본론에서는 1913년 및 다나카 개작을 대조 검토하고, 후대 조선동화집의 개작 상황을 실증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다. 1990년대 이후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 연구가 본격화 되었지만, 1913년 학무국 보고서에 대한 검토가 행해지지 않아, 그 개작 양상에 대한 논의는 추론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일본인의 설화 개작에 대한 전반적인 양태를 실증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나아가 본고에서는 1913년 학무국 보고서 및 1924년 다나카 『조선동화집』, 제2기 아시다 국어독본(일본어 교과서, 1923-1924)을 기초로 하여 총독부의 설화 채집과 동화화의 의미를 검토하고, 1926년에 조선동화집이 확산되는 양상을 검토하였다. 이처럼 1920년 중반에 행해진 동화 개작 양상을 다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각 편자의 의도와 개작의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다나카 동화집은 전체적으로 1913년 보고서에 실린 원 설화의 모티브와 줄거리를 유지하며 부드럽고 고상한 일본어 교육을 목표로 착한 어린이를 교화하기 위해 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다가 편찬한 총독부 일본어 교과서 내용과 비교해 본 결과, 다나카는 아시다와 달리, 거짓말 하는 내용을 그대로 기술하는 등 비교적 충실하게 모티브와 줄거리를 유지하였다. 한편, 나카무라는 아름다운 조선의 이야기를 이상화 시켜 다나카에 비해 자유롭게 개작했는데, 한일 설화의 친밀성 즉 ‘일선동조론’을 의식해 설화를 개작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비해 다나카 동화집은 나카무라와는 달리, ‘일선동조론’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측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치카와는 나카무라에 비해 더욱 자유롭게 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카무라와 다치카와 동화집은 둘 다 도쿄에서 일본인 독자를 대상으로 출판되었는데, 다치카와는 형제담을 일본 설화에 자주 보이는 이웃집 노인담 형태로 변화시켰다. 이에 따라 등장인물이 바뀌고 인물 설정이 크게 변화하였다. 또한 실연동화를 의식해서 앞부분과 뒷부분에 설명문을 첨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래를 삽입하는 등 파격적인 개작 양상을 선보였다. 1920년대 일본어 동화집과 방정환, 심의린을 포함한 조선인 동화집과의 비교를 통한 당대의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는 앞으로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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