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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5 - 3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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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는 가창자에 의해 일반 민중이 부르는 토속민요(또는 향토민요)와 전문소리꾼이 부르는 통속민요로 구분한다. 통속민요는 토속민요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토속민요보다 광범위한 향유층을 갖고, 각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노래로 여겨진다. 토속민요와 통속민요의 밀접한 관련성은 <아리랑>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리랑>은 토속민요로 시작하여 일제강점기에 통속화하여 민족의 노래가 되었다. 이글에서는 <아리랑>의 토속성과 통속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아리랑소리의 기원으로 강원도 토속민요인 <자진아라리>와 <긴아라리>를 꼽는다. 두 노래는 주로 일노래로 전승되면서 강원도의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로 되었고, 4·4조의 노랫말을 부르기 위한 장단에 부른다. 강원도 토속민요가 일제강점기에 경기민요 소리꾼들에 의해 통속민요화하여 경기도 <긴아리랑> <자진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등의 노래가 만들어진다. 경기도 통속민요는 기본적으로 강원도 토속민요의 음악어법을 토대로 경기도 특유의 시김새와 창법을 가미하여 경기민요화한다. 3대 아리랑으로 꼽히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은 다른 경로를 겪는다. <진도아리랑>은 1930년대에 진도 출신의 대금 명인인 박종기가 토속민요인 <산아지타령>을 토대로 만든다. <진도아리랑>은 <산아지타령>과 거의 비슷한 선율과 노랫말을 갖기 때문에 판소리 명창들에 의해 연행되는 통속민요로 만들어지지만 토속민요화하여 전라도의 대표적인 민요가 된다. <밀양아리랑>은 1930년대에 만들어지면서 경기민요 소리꾼들이 부르는 통속민요인데, 음반 및 방송을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현재도 <밀양아리랑>은 토속민요로는 거의 기능을 못하고 통속민요로 전승된다. 그러나 ‘밀양’이라는 제목을 가지면서 <밀양아리랑>은 밀양이라는 지역음악의 대표적인 민요로 자리매김한다. 이처럼 <아리랑>은 강원도의 토속민요로 출발하지만, 일제강점기에 경기민요 소리꾼들에 의해 통속민요화하면서 민족의 노래로 자리매김 한다. 이 과정에서 토속민요의 음악어법은 유지하지만, 시김새와 창법은 통속민요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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