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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신지 (경북대학교) 여상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01 - 329 (29page)
DOI
10.22784/eomun.2017..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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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문학에 대한 논의는 이상화 당대는 물론,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었다. 주로 상징주의나 낭만주의와 같은 문예사조적인 경향이나 저항시인이라는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에서는 이상화 문학 전반에서 드러나는 동양적이고 전통적인 사유를 다 해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상화문학과 그의 사상의 근저에는 동학이나 천도교적인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내재적 초월의 사유가 자리하고 있다. 내재적 초월의 사유는 이상화 문학의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상화의 시적 상상력의 근원이 이러한 내재적 초월의 사유로 파악될 수 있다고 보고, 전통시학의 관점, 특히 기층철학을 토대로 이상화의 문학 텍스트를 분석해보고자 했다. 특히 이상화의 전기적 사실들을 살펴보면, 그의 사상과 사유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십대와 이십대 전반에 걸쳐서 천도교적인 색채가 짙은 인물들과 깊은 교류를 맺었고 그와 관련된 활동들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가 제시하는 문학론이나 시작품들에서도 그러한 사유들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상화의 문학평론이나 시에서는 우리 고유의 민속 신앙인 샤머니즘과 이를 계승한 동학사상의 색채가 드러난다. 그의 시작품들에서도 특징적인 것이 ‘하늘’, ‘신령’, ‘검’, ‘동굴’ 등과 같은 시어들이 빈번히 쓰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어들은 이상화 텍스트 전반에서 관찰되는 ‘내재적 초월’의 사유들을 드러내는 것으로 쓰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기존의 논의에서 채 규명되지 못한 부분들로, 동양적이고 전통적인 사유의 지평 안에서만 비로소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의는 이상화가 1920년대 시단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도 그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의 자생적인 사상이라 할 수 있는 전통철학의 토대 위에 그 나름의 시세계를 구축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나아가 이상화 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넓혀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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