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현재열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28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 - 39 (39page)
DOI
10.35158/cisspc.2023.04.28.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경제와 환경의 관계가 따로 거론하는 것이 불필요할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에도, 시간적 흐름 속에서 물질 세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경제사와 환경사의 관계는 그리 친밀하지 않다. 환경사는 “과거에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역사학의 전통적인 문헌 연구 방법만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 관련 과학(기후학, 생물학, 식물학, 해양학, 등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그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이해하고자 한다. 반면에 경제사는 지금까지 과거의 경제 현상을 탐색하여 시간순으로 서술하는 과정에서 ‘부존자원’의 경제적 역할을 중요 요소 중 하나로 다루었지만, 생태 환경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았다. 경제사는 언제나 자연 환경을 경제의 ‘외부효과’의 하나로 두었으며, 한 사회의 경제 현상의 발현을 토지, 노동, 자본 등의 시장적 요소와 사회 구성원의 제도적 문화적 동기 같은 ‘내재적 요소들’의 결과로 보고자 했다.
이런 관계가 발생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관점과 분석 단위상의 차이이다. 경제사는 역사를 경제적 ‘성장’과 ‘발전’의 과정으로 보고자 하지만, 환경사는 인류 발생 이후 그 전체 역사를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일어나는 ‘쇠퇴의 과정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분석 단위 면에서 경제사는 오늘날의 국민 국가 단위를 과거로 치환해서 보는 습성이 있는 반면, 환경사는 환경 현상 자체가 인위적인 국가나 영역 단위를 넘어서 나타나기에 국민 국가 단위를 넘어서 보고자 하는 경향을 가진다. 특히 경제사는 이런 분석 단위에 입각하기에 자연 환경을 외부효과로 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두 학문 분야 모두에서 보이는 ‘문화적 전환’의 경향성은 물리적 데이터에 근거한 실증 연구를 중시하면서도 역사학의 하위 분야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문화 개념 활용의 해석 결과가 자기 우월성의 단언이나 극우 보수주의의 이론적 기초 제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데이터의 해석을 위해 ‘문화’ 개념을 활용할 때, “해석적 다원주의”가 꼭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환경과 경제 – 그 관계의 당연함
Ⅲ. 경제사와 환경사
Ⅳ. 결론, 그리고 새로운 전망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