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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3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93 - 125 (33page)
DOI
10.35302/wdis.2023.06.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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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쌍북리 56번지 유적에서는 사비기의 도로와 43동의 건물지를 비롯한 생활시설이 발견되고, 論語목간을 비롯하여 17점의 목간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쌍북리 56번지 출토 목간의 연대나 해당 유적의 성격에 관해서는 불명확한 점이 많다. 이 글은 쌍북리 56번지에서 발굴한 유구와 유물을 주변의 다른 유적들과 비교•검토하고, 10호 목간을 새롭게 판독하여 유적의 연대와 성격에 관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Ⅱ장에서는 쌍북리 56번지 유적에 관한 발굴 성과를 재정리하였다. 쌍북리 56번지 유적은 도면 1에 표시한 여러 유적들과 비교할 때 발굴된 유구와 유물, 층위가 매우 비슷하다. 각 층위에서 발견된 토기류와 기와류, 기타 편년 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1차 생활면은 6세기 후엽, 2차 생활면은 7세기 전반이 중심시기로 생각된다. 두 문화층 사이에는 모래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데 612년(무왕13) 대홍수라는 자연재해가 양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Ⅱ장에서는 10호 목간의 새로운 판독안과 목간의 제작시기를 검토하였다. 필자는 기존에 ‘岑凍宮’으로 판독한 글자를 ‘外椋宮’으로 판독하였다. 外椋‘宮’은 外椋‘部’의 異稱이며, 56번지 유적에서 약 180m 떨어진 280-5번지에서도 外椋卩가 적힌 목간이 발견되어 두 유적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알려준다. 10호 목간의 丁巳年은 목간이 발견된 층위와 쌍북리 일대의 공반유물 등을 종합해 볼 때 657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어 목간은 10호와 별다른 연관성을 갖지 않아 7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Ⅳ장에서는 쌍북리 56번지와 그 주변 유적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외경부는 鐵과 綿을 취급하고 있어 倉보다는 庫에 가깝지만, 쌀도 함께 취급하고 貸食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내경부와 외경부의 차이는 단순히 왕궁 내외부에 위치하는 차이뿐 아니라 왕실과 국가 창고 및 재정 등 담당 업무의 차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56번지 주변에서 확인된 건물지들은 외경부에서 관리하던 창고군이라기보다는 외경부라는 중앙행정관서의 행정 관련 시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구체적인 위치는 쌍북리 56번지와 280-5번지 사이의 미발굴 지역이 주목된다. 쌍북리 56번지 일대는 부소산성 북문지와 북나성 북문지, 북포, 월함지 등 사비도성 북쪽을 거쳐 내부를 들어오는 물류의 거점이자 교통의 요지였기에 중앙행정관청으로 ‘외경부’가 자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56번지 유적의 조사 내용과 층위
III. 56번지 10호 목간 판독안과 제작 시기
IV. 56번지와 주변 유적의 성격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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