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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he Nodal Point of Ecological Culture that Divides the Eastern and Western Seas of Korea: the Humanities Topography of the Yeongdeung Faith and Dokkaebi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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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 · 서 해역을 가르는 생태문화의 결절점 : 영등과 도깨비 신앙의 인문지형

논문 기본 정보

Type
Academic journal
Author
Song, Ki-tae (목포대학교)
Journal
The Korean Folklore Society The Korean Folklore Vol.77 KCI Accredited Journals
Published
2023.5
Pages
55 - 86 (32page)
DOI
10.21318/TKF.2023.5.77.55

U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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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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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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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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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The Nodal Point of Ecological Culture that Divides the Eastern and Western Seas of Korea: the Humanities Topography of the Yeongdeung Faith and Dokkaebi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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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승되는 영등신앙과 도깨비신앙이 한국의 해역을 동 · 서로 가르는 인문지형을 형성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신앙의 대상을 주목하되 믿음의 기반으로서 바다 환경과 적응지식, 생업 관련성, 의례의 맥락을 파악하고, 인문지형으로 영역화되어가는 층위를 논의했다. 도깨비는 모호함과 불명확함이 실체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불확실성에 관여하는 도깨비를 믿음의 대상으로 끌어들이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영등은 바람신으로 포장되어 숨겨져 버린 존재로 판단하고, 바람과 비를 거느리는 존재이자 두 가지 속성을 개별적으로 지닌 대상으로 주목됐다.
도깨비는 불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헛것’이나 ‘허깨비’로서 모호함의 영역에 있고, 불확실성을 조종하거나 관여하는 변수로 기능한다. 관련하여 어업은 생업적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그에 적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불의 속성을 지닌 도깨비가 고기떼 함께 풍요를 가져오도록 끌어들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어업 외의 상황에서는 예기치 않은 화재나 질병을 가져오는 존재가 되어 방어하거나 물리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에 대해 논의했다.
영등은 바람과 비를 거느리고 내방하는 천신계 신격이면서 농경의례의 대상이 되어왔음을 새롭게 주목했다. 기존에 바람의 신으로 인식하던 점을 재고하여 바람과 비의 속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존재로 파악하고, 바람과 비에 대한 인식의 상대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적으로 농사와 관련하여 바람의 속성은 기피하고 비의 속성은 선호하는데, 제주도는 겨울에도 가뭄이 심하지 않아 비바람 모두 기피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영등과 도깨비 신앙이 해안지역에서 동 · 서로 권역을 구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각각 해역적 층위의 기반과 복합적 층위의 구성으로 인문지형을 구축하고 있음에 대해 논의했다. 도깨비신앙은 일차적으로 조석간만이 형성되는 해역의 생태적 특성과 결합하여 영역을 구축하고, 15일 단위로 체계화된 물때지식 속에서 물살의례로 두터운 층을 형성하며, 자연산양식의 양식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심화한 층을 구성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중층적 양상은 도깨비를 ‘보는 것’, ‘변화를 이용하는 것’, ‘끌어들이는 것’의 단계로 인문지형을 표출하고 있음에 대해서 논의했다.
제주에서 동해안으로 해역권을 형성한 영등신앙은 미역을 통해 영역을 구축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영등신앙이 미역과 일정한 관련성 속에서 상징성을 획들하고 있고, 영등에 대한 의례 이후 미역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수온이 차가워 미역채취 시기가 늦춰지는 서부의 해역과 결절점을 형성하는 점도 권역의 형성에서 중요한 점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제주도와 동남해안은 영등사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또 다른 층을 형성하고, 제주도는 영등신앙이 해녀집단과 결합함으로 인해 더욱 심화한 층을 구성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즉, 영등신앙의 해역별 인문지형은 ‘미역과 영등의 관련성’-‘계절물때의 활용’-‘어업집단에 특화된 영등굿’ 등을 통해 층위를 달리하며 영역화하고 있는 것으로 논의했다.

Contents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불확실성을 조종하는 변수로서 도깨비 신앙의 영역
Ⅲ. 영등이 거느린 바람과 비의 독자성과 농경 · 어로 의례의 영역
Ⅳ. 동 · 서 해역을 가르는 영등과 도깨비 신앙의 인문지형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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